건강동행은 몸이 아파 혼자 병원 가기 어려운 서울 시민에게 동행 매니저가 집에서부터 접수, 대기, 수납, 약국, 귀가까지 함께해 주는 서울시 서비스입니다. 요금은 시간당 6,000원이고 중위소득 100% 이하는 연 48회 무료이며, 소득 제한 없이 누구나 콜센터 1533-1179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. 2026년에 '병원 안심동행'에서 지금 이름으로 바뀌었습니다.
혼자 살면 가장 막막한 순간, 아플 때
2021년 서울시 1인가구 실태조사에서 혼자 살며 가장 힘든 점 1위는 "아프거나 위급할 때 대처"(35.9%)였습니다. 혜택노트가 온라인에 올라온 1인가구 이야기를 직접 읽고 분류해 보니, 의료·건강 고민은 전체의 14.3%로 네 번째였지만 심각도가 가장 높은 글이 가장 많이 나온 분야였습니다.
위 그래프처럼 아픈 이야기를 한 글 4건 중 1건에는 외로움이 함께 나왔습니다. "아플 때 곁에 아무도 없다", "쓰러지면 도와줄 사람이 없다"는 걱정이 병 자체만큼 크다는 뜻입니다. 그런데 이 글들에서 건강동행 같은 서울시 서비스를 실제로 써 봤다는 후기는 1건뿐이었습니다. 2021년 조사에서도 병원동행 서비스를 아는 사람은 41.7%, 써 본 사람은 3.9%에 그쳤습니다.
누가 이용할 수 있나요
| 구분 | 내용 |
|---|---|
| 대상 | 몸이 아파 혼자 병원·약국·재활센터·건강검진에 가기 어려운 서울 거주자 |
| 다인가구 | 함께 사는 가족이 있어도 실제로 돌봐줄 사람이 없으면 이용 가능 |
| 소득 | 제한 없음 (무료 이용만 중위소득 100% 이하) |
| 병원 | 서울 소재 병원 이용 시 |
무엇을 해 주나요
동행 매니저가 집에서 출발할 때부터 병원까지 함께 가고, 접수와 대기, 진료 후 수납과 약국, 귀가까지 곁에 있습니다. 낯선 큰 병원에서 접수 창구와 검사실을 혼자 찾아다닐 필요가 없습니다.
꼭 알아둘 한계도 있습니다.
- 대중교통으로만 이동합니다. 자가용 이용은 안 되고, 교통비는 이용자가 냅니다.
- 치료·처치 같은 의료 행위는 하지 않습니다.
- 집 안에서의 돌봄이나 동행은 하지 않습니다.
- 휠체어에 스스로 앉고 내리기 어려운 경우나, 돌봄SOS 서비스를 같은 목적으로 쓰는 경우에는 이용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.
요금: 시간당 6,000원, 저소득은 무료
| 항목 | 내용 |
|---|---|
| 기본 요금 | 시간당 6,000원, 30분을 넘으면 3,000원 추가 |
| 무료 | 중위소득 100% 이하 서울시민 연 48회 무료 (소득 확인 서류 제출) |
| 결제 | 계좌이체 또는 모바일 결제 |
| 교통비 | 이용자 부담 (매니저 교통비 포함 여부는 신청 시 확인) |
| 이용 한도 | 월 10회, 연 200시간 |
예를 들어 진료와 약국까지 2시간 30분이 걸렸다면 2시간 12,000원에 30분 3,000원이 더해져 약 15,000원입니다. 정확한 금액은 콜센터 안내를 따릅니다. 요금은 2026년 5월부터 5,000원에서 6,000원으로 올랐습니다.
신청 방법
- 콜센터 1533-1179에 전화하거나 씽글벙글 서울 포털(1in.seoul.go.kr)에서 신청합니다.
- 병원 이름, 진료 시간, 출발 장소, 몸 상태를 알려 줍니다.
- 무료 대상이라면 안내에 따라 소득 확인 서류를 냅니다.
- 당일 약속 장소에서 동행 매니저를 만납니다.
| 이용 시간 | 내용 |
|---|---|
| 평일 | 오전 7시 ~ 오후 8시 |
| 주말 | 사전 예약자만 오전 9시 ~ 오후 6시 |
| 예약 | 일주일 전부터 가능 |
| 당일 신청 | 가능 (접수 후 3시간 안에 도착 목표, 인력 상황에 따라 어려울 수 있음) |
예정된 진료나 건강검진이라면 일주일 전에 미리 예약하는 편이 확실합니다. 갑자기 아픈 날 당일 신청도 받지만, 매니저가 모두 나가 있으면 연결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. 응급 상황이라면 건강동행이 아니라 119를 불러야 합니다.
취소 규정: 노쇼는 13,000원
- 예약 시간 5시간 이내 당일 취소 또는 현장 취소(노쇼): 수수료 13,000원
- 반복되면 1개월 이용 제한: 현장 취소 2회, 현장 취소 1회와 당일 취소 2회, 또는 당일 취소 3회
몸 상태가 나빠져 못 갈 것 같다면 최대한 일찍 콜센터에 알리세요.
이런 경우에 써 보세요
- 내시경·수면 검사처럼 보호자 동행을 요구하는 검사를 받을 때
- 수술 후 퇴원하거나 통원 치료를 받을 때
-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 혼자 정기 진료를 받으러 갈 때
- 큰 병원에서 처음 진료를 받아 동선이 막막할 때
수면 내시경처럼 병원이 보호자를 요구하는 경우, 동행 매니저가 보호자 역할을 할 수 있는지는 병원마다 기준이 다를 수 있습니다. 예약 전에 병원에 먼저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.
자주 묻는 질문
Q. 1인가구가 아니면 못 쓰나요?
1인가구가 원칙이지만, 가족과 살아도 실제로 돌봐줄 사람이 없으면 이용할 수 있습니다. 신청할 때 상황을 설명하세요.
Q. 차로 데려다주나요?
아닙니다. 대중교통으로만 함께 이동하고 교통비는 본인이 냅니다. 택시를 타고 싶다면 신청할 때 가능한지 따로 물어보세요.
Q. 마음이 힘들 때도 동행을 받을 수 있나요?
같은 동행서비스 안에 마음동행(심리상담)이 있습니다. 외로움 상담 창구와 함께 외로움안녕120·마음동행·서울마음편의점 글에 정리했습니다.
Q. 다른 문의는 어디로 하나요?
콜센터 1533-1179, 또는 서울시 1인가구지원과(02-2133-6168)로 문의할 수 있습니다.
마무리
혼자 사는 사람에게 병원은 아픈 몸보다 "혼자 가야 한다"는 사실이 더 무겁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. 서울에 산다면 1533-1179에 전화해 동행 매니저와 함께 가 보세요. 이사 동행, 전월세 계약 상담, 집수리처럼 혼자라 막막한 다른 순간에 쓸 수 있는 지원은 서울 1인가구 지원 총정리에, 집이 고장 났을 때 쓰는 서비스는 1인가구 주택관리서비스에 정리해 두었습니다.